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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텔, 국내 온라인 진출...미국내 온라인 차판매 1위 (9/24)


인터넷 자동차판매의 "원조" 미국 오토바이텔(www.autobytel.com)이 한국 온라인 차판매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오토바이텔은 최근 현대자동차에 현대차의 인터넷 판매를 허용해 달라고 공식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토바이텔은 지난 3월경부터 현대 등과 접촉하며 한국시장 진출의사를 밝혔으며 국내의 경우 완성차업계가 인터넷업체로의 차공급을 차단하고 있는 점을 감안, 메이커와의 제휴를 시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오토바이텔측에 공식 회사입장을 전달하진 않았으나 현재 국내 인터넷 차판매업체에게도 차를 공급치 않고 있는 상황에서 오토바이텔과 손잡을 수 없다는 쪽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오토바이텔이 현대 등으로부터 온라인 판매권을 얻지 못할 경우 어떤 방식으로 사업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관련업계는 오토바이텔이 기존의 차판매사이트를 인수하거나 제휴하는 방식을 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오토바이텔은 지난 95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한 차판매사업을 시작해 캐나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영국으로 진출하는 등 세계화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일본에 현지법인을 세웠다.

이 회사는 웹사이트를 통한 차구입 요청건수가 연간 130만건을 넘는 미국내 온라인 차판매시장 점유율 1위업체다.
<김기호 기자 proto640@hanc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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