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가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의 하나인 포뮬러 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본계약 체결시한 연장에는 성공했지만 본계약 체결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다.
도의 최대 급선무는 F-1 대회 유치를 성사시켰을 때 과연 사업타당성이 있는 지 여부를 타진해 보는 것.
도는 타당성 여부를 따지기 위해 국내.외 믿을만한 연구소 등에 용역을 의뢰할 방침인데 삼성경제연구소와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산업경제연구원 등이 용역 대상 연구기관으로 손꼽히고 있다. 도는 타당성 조사 결과가 유치쪽으로 나올 경우 행정력을 집중, 대회 유치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다른 문제는 F-1대회 관련 시설을 짓는데 2천여억원을 투입해야하고 대회 유치 당사자가 될 기업체들을 끌어 들이는 일. 기업들은 컨소시엄을 구성, 제3섹터방식으로 참여하게 되는데 도는 국내 굴지의 건설회사와 자동차사 등을 대상으로 참여를 타진하고 있다. 현재 D, L, S사와 또다른 L사 등 건설회사, 자동차 회사 등이 참여 여부를 놓고 조심스럽게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측은 \"수십조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은 만큼 용역을 통해 타당성이 검증되면 참여 회사들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도는 이와 함께 본계약 체결 준비와 기업체등과의 접촉 등 실무적인 준비를 맡을 전담기구인 'F-1대회 유치추진단\' 확대 폭을 놓고도 고민하고 있다. 현재는 도 체육청소년과내의 임시기구인 '추진팀\' 직원 3명이 F-1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나 유치쪽으로 가닥이 잡히자 도는 추진팀으로는 폭주하는 업무량을 감당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정식기구인 과(課) 단위의 추진단 설치 여부를 검토중이 다.
도는 이밖에 국가를 F-1대회 본대회 유치 당사자로 하고 경주장 부지를 싼값에 양여받는 문제 등 정부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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