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9월 자동차 판매 토요타 사상 최고 갱신

일본자동차판매협연합회가 발표한 9월의 신차판매대수(경차 제외)는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39만 2,114대로 2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트럭 판매가 대폭 하락한 것이 주 요인이었다.
차종별료는 승용차는 동 1.8% 증가한 33만 1,593대로 호조를 보였다. 그중 보통 승용차는 3.1% 증가한 13만 2,416대, 소형 승용차가 1.0% 증가한 19만 9,177대였다.
트럭은 동 21.9% 감소한 5만 9,413대로 대폭 하락했다. 보통 트럭이 동 30.1% 감소한 2만 3,053대로 대폭 하락했고 소형 트럭도 15.7% 감소한 3만 6,360대에 그쳤다.
메이커별로는 증가한 것은 토요타와 혼다. 마쓰다, 스즈키 등 네 개사. 토요타는 파소 등의 신차 호조로, 혼다는 피트, 에딕스, 마쓰다사는 베리사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일본경자동차협회연합회가 발표한 9월 경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7만 1,351대로 10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1월부터의 누계는 145만 6,938대로 전년 동기보다 5만대 가량 증가해 연간으로 사상 최고인 19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차종별로는 승용차는 3.2% 증가한 12만 4,453대로 10개월 연속 플러스, 화물차는 0.4% 감소한 4만 6,898대로 소폭 하락해 12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메이커별로는 미쓰비시를 제외한 전사가 증가했다. 특히 스즈키는 10% 증가한 5만 2,131대, 스바루는 21.6% 증가한 1만 6,757대를 기록했다. 미쓰비시는 43% 감소한 1만 5,540대.
한편 토요타는 9월 시장점유율이 다시 상승해 7월부터 3개월 연속 최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토요타의 9월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6만 4,551대로 시장 점유율은 42.0%.
토요타에 따르면 지난 20년의 데이터에서는 1987년 9월(41.1%) 이래 사상 최고라고. 지난 7월에는 44.7%, 8월 42.8%로 모두 월별 사상 최고를 갱신했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