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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룹, 클릭 하이브리드카 발표


현대차 그룹, 클릭 하이브리드카 발표

- 고연비 환경친화적 미래형 하이브리드 자동차 대중화 시대 가속
- 환경부에 클릭 하이브리드 자동차 50대 공급, 시범운행
- 2010년까지 3,000억 투자, 30만대 규모 양산체제 갖춰
- GE캐피탈과의 제휴로 선진 금융서비스 제공

현대.기아자동차(대표:鄭夢九 회장)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인 미래형 자동차 개발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양산기반 구축을 통해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대중화 시대를 가속화한다.

현대.기아차는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향후 자동차시장에서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사활을 걸고 있는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부문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 양산기반을 구축하여 대중화 시대를 가속화하고, 국내 자동차산업 수준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이끌어 날로 치열해져 가는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경쟁력을 공고히 해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1일(金)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이희범 산자부, 곽결호 환경부, 강동석 건교부 장관, GE 캐피탈 이멜트 회장, 경제 5단체장, 언론사 사장을 비롯한 정·재계·언론·학계 등 국내외 주요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미래형 자동차 개발 기념식』을 가졌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이날 환경부에 클릭 하이브리드 자동차 50대를 공급하는 행사를 갖고 시범운행을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환경부는 공급 받은 클릭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경찰청 업무용 차량으로 지원할 예정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이 서울 및 수도권지역에서 실제 거리를 주행하는 첫번째 사례가 된다.
환경부에 공급하는 클릭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2003년 5월부터 양산시점까지 16개월간 106억원을 투자하였으며(대당 약2억원 소요), 연비 18.0km/ℓ로 기존 가솔린차량 대비(연비 12.1km/ℓ) 50% 수준의 연비향상을 이루었다

현대.기아차의 정몽구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현대·기아차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실현」이라는 목표로 1990년대초 부터 친환경 자동차를 개발해 왔다”고 말하고 “미래형 자동차를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한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지구환경 보전과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는 쏘나타가 금년 J.D POWER 품질평가에서 중형부문 1위를차지하는 등 품질과 기술력을 고루 갖춘 세계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자동차 기술력 개발은 물론 판매 및 서비스 분야에서도 고객만족을 위해 지난 8월 세계적 캐피탈 그룹인 GE캐피탈과의 금융제휴를 계기로 글로벌 선진 금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 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이해찬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정부는 세계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형 자동차를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하나로 선정하여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정부가 앞장서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의지와 현대.기아자동차의 노력이 결합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하이브리드카 운행이 시작되는 의미있는 날”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완전무공해 차량인 연료전지자동차를 조기에 상용화 시킬 수 있도록 부품 및 핵심기술개발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E캐피탈의 이멜트 회장은 “현대차와 GE간의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와 현대차가 쏟은 한국 자동차 기술 발전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하고 “금융부문과 산업부문에 걸쳐 양사간 업무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여 GE캐피탈이 가진 자본력과 선진 금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1990년대 초부터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매진하여 1999년 스포티지 전기자동차를 개발하였고, 2000년 싼타페 전기자동차를 개발하여 하와이 주정부와 2년간 시범운행을 시행한 바 있으며 지난 해 11월부터 제주도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하여 제품의 주행능력 및 우수성을 검증 받았다.

아울러 완전무공해 차량으로 부각되고 있는 연료전지 자동차 분야에서 2000년 스포티지 연료전지자동차, 2001년 싼타페 연료전지 자동차를 개발하였으며, 지난 4월에는 미국정부로부터 미래형자동차 시범운영자로 선정되어 향후 5년간 투싼과 스포티지 연료전지자동차를 미국 주요도시에서 시범 주행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2004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에서 싼타페 전기자동차를 공식행사에 제공하여 친환경 기술력을 전세계에 널리 과시하기도 하였다.

현대·기아차는 1995년 FGV-1을 개발한 이래 2004년 클릭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선보이기까지 총 1,000억원을 투자했으며, 2005년 말에는 추가적인 연비개선이 이루어질 MC(베르나후속)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소량 양산을 통한 차세대 환경차량의 양산화 핵심기술의 축적, 2006년말에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양산 및 시판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2010년까지 3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여 연간 30만대 규모의 양산체제를 갖추어 명실상부한 미래형자동차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선두주자로 나설 계획이다..

클릭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내연기관, 전기 모터, 배터리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출발 및 가속시에 전기모터의 힘을 빌려 출력을 향상시키고 연료소모를 줄여 동력성능 향상과 경제성 및 환경 친화성을 가지고 있는 차세대 차량으로, 배출가스 또한 세계적인 초저공해자동차 기준을 만족시킨 획기적인 친환경자동차이다.

이번 행사장은 미래, 공존, 현재 등 3개의 공간으로 구성하였으며 클릭 하이브리드 자동차 2대를 비롯하여 하이브리드 설명 모형, 연료전지차 와이어카(싼타페), 연료전지차 모형, 5세대 쏘나타, 투싼, 스포티지, 오피러스등 총 9대의 차량이 전시되었다.

아울러 현대·기아차는 향후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개발을 보다 강화하기 위하여 지난해 7월 환경기술연구소를 설립하였다. 내년 5월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연구소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하고 있으며 300억원을 투자하여 300여명의 연구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데스크(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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