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한강의 남쪽 인접도로인 올림픽대로와 마주보고 달리는 북쪽지역의 강변북로를 ‘월드컵로’로 바꾸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은 세계적 축제였던 2002 서울 월드컵의 상징성을 되살리기 위해 강변북로의 명칭을 월드컵로로 개명하자는 청원서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단체 임기상 대표는 “한강 강남지역 인접도로는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올림픽대로’ 또는 ‘88대로’라고 부르고 있으나 강북쪽 도로는 통일 염원의 상징인 자유로와 상암 월드컵경기장과 연결되는 상징성을 갖고 있는데도 단순히 ‘강변북로’로 부르고 있다”며 “관련법규에 도로명은 그 지역의 특성과 역사성을 반영하도록 한 데다 강변북로란 명칭은 강북지역의 상대적 불균형 발전까지 내포하고 있어 ‘월드컵로’로 바꾸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또 “도로명을 바꾸면 월드컵 당시의 성숙한 교통문화를 되살려 교통사고 감소효과를 얻을 수 있고 한강변의 올림픽대로와 월드컵로를 국제적 스포츠 명소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교통연대 등 관련 시민단체와 연계해 ‘월드컵로 개명을 위한 서명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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