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72개월 무이자 할부 반응 기대 이하
9월의 미국시장 신차 판매대수가 상승세를 타 업계 관계자들을 들뜨게 했었다. 그런데 판매를 진작시키기 위해 파격적으로 제시한 72개월 완전 무이자 판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그다지 탐탁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의 경우 9월 한달 동안 전체 구매자의 1-2%만이 이 할부조건으로 신차를 구매했다고 포드측은 밝혔다. 다른 구매자들은 현금 리베이트나 또는 현금 리베이트와 저리 할부를 결합한 상품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72개월 무이자 할부 구매를 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고 그런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구매자들이 많지 않는 것이 이유였다고 포드측은 설명했다.
GM은 같은 조건의 판매를 9월 마지막 3일 동안, 포드는 5일 동안 실시했었다.
0% 할부판매는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72개월 할부 판매는 그다지 많은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얘기가 된다.
GM의 0% 프로그램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GM 관계자는 밝혔다.
GM의 72개월 할부 판매 비율은 22%로 기존 20%에 비해 2% 가량 증가한 정도였다. GM은 그중 완전 무이자 구매자의 비율이 얼마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어쨌거나 소비자들이 72개월 0% 할부판매에 대해 그다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은 사실로 보인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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