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인피니온 카레라컵 아시아 대회 개최

- 포르쉐 국제 경주 대회 10월 16, 17일 강원도 태백에서 열려

포르쉐가 오는 10월 16, 17일 이틀간 강원도 태백 준용 서킷에서 ‘포르쉐 인피니온 카레라컵 아시아(Porsche Infineon Carrera Cup Asia)’를 개최한다. 올해 3월 말레이시아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태국, 중국을 거쳐 국내에서는 9, 10 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포르쉐 아시아 지사가 직접 주관하는 ‘포르쉐 인피니온 카레라컵 아시아’는 아시아 전 지역에서 펼쳐지는 국제적인 규모의 레이싱 경기이다. 카레라 컵은 독일, 프랑스 등 유럽에서만 진행되다가 작년부터 아시아에서 별도로 펼쳐지기 시작했다. 올해 대회에는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아시아 7 개국에서 총 17명의 드라이버들이 참가하여 3월부터 아시아 각 지역에서 매 라운드마다 치열한 경기를 치뤄왔다.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마카오에서 결승전이 치뤄지기 바로 전 라운드로 레이서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경기로 평가 받고 있다.

포르쉐 카레라컵은 1990년에 시작된 GT3 경주로 상급 레이싱을 원하는 사람을 위한 레이싱 대회이다. 10주 동안 총 80km를 주행하게 되며 경주차 용도로 연 300대 한정 생산되는 ‘911 GT3’ 모델만 참가하는 스포츠카 원메이크 레이스이다. 911 GT3는 레이싱과 관련된 모든 포르쉐의 기술이 집약된 최적의 스포츠카이다. 수평대향 6기통 3.6L 390 마력 엔진을 얹어 최대 토크가 40.2kg·m/6300rpm에 이른다. 차체는 경량화를 위해 도어와 트렁크 리드, 리어 윙 등에 카본 파이버를 썼으며 무게가 1150kg에 불과해 경주용 차량에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포르쉐 인피니온 카레라컵 아시아’는 모터스포츠 아시아가 주관하는 Asian Festival of Speed (AFOS)의 한 시리즈다. 이는 국내에서 진행되는 유일한 국제 레이싱 경기로 국내 모터 스포츠에서는 보기 힘든 경주를 볼 수 있어 벌써부터 자동차 매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데스크(charleychae@ico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