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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시드니 올림픽 마라톤, 무공해 GM 수소차가 이끌어 (9/29)

HydroGen1
제너럴 모터스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오펠(Opel)이 개발한 첨단 무공해 컨셉카를 선수 선도 차량으로 첫 선을 보였다. 하이드로젠 원(Hydrogen1)으로 이름이 붙여진 수소차는 지난 24일 여자 마라톤 경기에 선도차량으로 선보인데 이어 오는 10월 1일 한국의 이봉주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마라톤 경기에서도 선수들을 이끌게 된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공식 후원사인 홀덴(GM의 호주 자회사)은 이번 올림픽에 자사 차량 3500여대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중 미래형 수소차인 오펠(Opel) 자피라(Zafira) 하이드로젠 원(Hydrogen1)을 올림픽 마라톤 경기를 통해 상징적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이번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표방하고 있는 ‘그린 게임(green games)’이라는 행사 취지에 걸맞게 하이드로젠 원은 공해가 전혀 없는 오직 수증기만을 내뿜는 차다. 제너럴 모터스의 연구 기술진들은 하이드로젠 원을 미래의 가장 이상적인 운송수단으로 보고 있는데 그 용도로는 개인용, 트럭, 수송 버스, 기차 등까지 매우 다양하며, 이를 위한 양산 체제가 10년이내 실현 가능한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하이드로젠 원은 첨단 컨셉카로서 일상 운전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채워 주고 있다. 5인승 밴 구조로 설계된 하이드로젠 원은 3단계 전기 모터(55kW/75hp)로 움직이고 최고 시속 140km까지 가능하다. 전류는 순수 수소만을 소모하는 연료 전지 단자로부터 발생된다. 이 전지 단자는200개 각각의 건전지가 연속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길이x폭x높이가 590x270x500mm이며 기존의 가솔린이나 디젤 엔진만큼 간편하다. 보통 출력이 109마력당 80 킬로와트이며 최고 출력은 163마력당 120킬로와트다. 액체 수소는 섭씨 마이너스 253도에서 특수 절연된75 리터 탱크로 옮겨진다.

하이드로젠 원은 독일의 마인츠-카스텔(Mainz-Kastel), 미국 뉴욕의 로체스터(Rochester)와 미시간 워런(Warren)에 있는 글로벌 대체연료 연구센터(Global Alternative Propulsion Center)에서 개발되었다. 이 연구센터에 있는 250명의 연구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미래의 목표는 보다 가볍고 간편한 연료보관기술을 개발하고 그 인프라 개발에 공헌하는 것인데 결국 수소 연료 이용 확산을 이끌어 낼 것이다. 글로벌 대체연료 연구 센터 공동 소장인 에르하르트 슈벌트 (Erhard Schubert) 박사는, “수소는 미래의 연료이며 수소 연료 전지를 사용한 추진 시스템 (Propulsion system)은 최적의 효율성과 수증기 이외에는 아무 것도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소음이 없고 동시에 운전하기에도 재미있는 차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하이드로젠 원은 해리 피얼스 부회장이 올해 초 발표한 제너럴 모터스의 비전에서 소개된 바 있다. 해리 피어스 부회장은 “미래 우리는 수소를 기초로 한 수송 구조를 갖게 될 것이다. 그 시기가 정확히 예측 할 수는 없지만 언젠가는 꼭 오리라 확신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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