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량생산 수제차가 국내에 수입, 판매된다.
복고풍 수제차업체인 일본 미쯔오까는 오는 18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한국 진출 선언과 함께 신차 발표회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미쯔오까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국내에 미쯔오까코리아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쿠사마 미쓰오 씨를 대표이사로 파견했다. 한국측 임원으로는 권오풍 명예회장과 권중혁 경영대표를 선임했다.
미쯔오까코리아가 국내에 판매할 모델은 세단인 가류Ⅱ와 누에라, 로드스터인 라세드, 슈퍼카 오로치 등 4종이다. 오는 11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가류Ⅱ는 길이 5,160×너비 1,770×높이 1,450mm로 4.5ℓ 340마력 엔진을 얹는다. 판매가격은 1억5,400만원이다. 누에라와 라세드는 내년 5월부터 시판된다. 누에라는 길이 4,860×너비 1,760×높이 1,450mm로 일본에선 4기통 2.0과 2.4ℓ 엔진을 얹는다. 앞바퀴굴림과 4륜구동이 있다. 국내엔 업그레이드 모델이 수입돼 8,800만원에 판매된다. 라세드는 2인승 하드톱 로드스터로 길이 5,230×너비 1,880×높이 1,270mm이며 3.5ℓ 엔진을 얹는 후륜구동차다. 판매가격은 미정. 오로치는 오는 2006년 5대가 국내에 수입된다.
모든 차가 주문판매되며 계약에서 인도까지 3개월이 걸린다. 이 회사는 정통 리무진도 주문생산하며 판매가격은 세단의 두 배에 이른다.
미쯔오까는 인피니티 엔진을 조달받아 차를 자체 제작하는 회사로 지난 68년 창설됐다. 일본 도야마에 본사가 있으며 82년부터 완성차사업에 나섰다. 자본금 2억2,700만엔에 종업원 수 524명의 중견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335억엔에 이른다. 자동차 생산 외에 수입차 및 중고차 판매사업도 벌이고 있다. 현재 12종의 모델을 만들고 있다.
미쯔오까코리아는 오는 11월 한남동에 사옥을 마련, 입주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연간 판매목표를 500대로 잡고 있다. 현재 서울 강북지역 딜러를 선정했으며 향후 서울 강남 2개 및 경기 분당 1개 등 3개 딜러를 추가할 방침이다. 현재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차를 전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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