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회사 출범 2주년을 맞아 군산에서 처음 열린 자동차엑스포에 참가했다.

GM대우는 오는 17일까지 6일간 군산시 군장국가산업단지에서 개최되는 엑스포에 몬드리안(Mondrian) 페인팅을 한 ‘마티즈 아트카’와 2005년형 L6 매그너스, 칼로스, 레조, 뉴라세티 세단과 해치백 1.6 각 1대씩 총 6대의 자동차를 전시, 출범 2주년을 기념했다.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147평의 전시장을 마련한 GM대우는 행사장에 4개의 스크린을 갖추고 관람객이 실제 영업소나 쇼룸을 방문한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사이버 쇼룸’을 설치, 눈길을 끌었다. 또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엑스포 행사 마지막날인 17일에는 주최측이 마련한 ‘인라인 스케이트 대회’에 뉴라세티를 경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전시기간동안 엑스포 주차장에서 GM대우차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정비 서비스도 벌인다.

아울러 14~16일 GM대우 군산공장에선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관하는 ‘2004 추계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이 학술대회는 자동차업계와 학계 등 관련 종사자 간의 우호 증진은 물론, 국내 자동차산업과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엑스포 참가와 관련, 닉 라일리 GM대우 사장은 “회사 창립 2주년에 즈음해 참가한 이번 엑스포는 우리의 성과와 능력을 알릴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GM대우는 지난 2002년 10월17일 출범, 오는 17일 출범 2주년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