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300시리즈 호조로 생산용량 증대 검토

크라이슬러 300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크라이슬러 그룹은 뒷바퀴 굴림방식 승용차 판매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추가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델라웨어 뉴워크(Newark) 공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크라이슬러는 작년 풀 모델체인지를 한 2004년형 닷지 듀랑고를 위해 1억 8천만 달러를 들여 공장시설을 개보수했다.
크라이슬러는 LX 플랫폼의 뒷바퀴 굴림방식차를 생산하고 있는 온타리오의 브램튼(Brampto)공장을 3교대제로 할 것인지 아니면 뉴워크의 용량을 늘릴 것인지를 검토하고 있다.
크라이슬러의 CEO 디터 제체는 이미 지난주 브램튼 공장의 3교대제 시행 여부 검토를 결정했으며 두 번째 뒷바퀴 굴림방식 생산 공장의 선택여부만 남아 있다.
브램튼 공장에서는 크라이슬러 300시리즈와 닷지 매그넘을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는 1006년형 닷지 차저 세단도 생산하게 된다.
현재 300의 공급 물량은 업계 평균인 60일치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27일에 그치고 있다.
뉴워크 공장에서 뒷바퀴 굴림방식 모델을 생산하게 되면 크라이슬러는 보디 온 프레임 타입의 듀랑고와 모노코크 보디 LX 등 두 가지 다른 생산공정을 가진 모델을 생산하게 될지도 모른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