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9월까지 중국시장 7,859대 판매

BMW가 올 들어 9월까지 중국시장에서 7,859대의 승용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한지 1년이 지난 BMW는 Brilliance China Automotive Holdings Ltd와의 합작회사에서 작년 10월부터 승용차 생산을 시작했다. 올해 판매 목표는 1만대. 북한과 국경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Brilliance와의 합작공장은 3시리즈와 5시리즈를 연간 3만대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되었다.
이 합작회사 관계자는 지난 5월 이후 승용차 시장의 성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강한 브랜드 이미지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회사는 2005년까지 4억 5천만 유로를 투자해 이 공장이 생산용량을 늘릴 계획이다.
당초 18,000대의 BMW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으나 지난 9월 40% 이상 줄인 1만대로 목표롤 하향 조정했었다.
올 들어 8월까지 중국의 승용차 판매는 작년에 비해 7.4%가 증가했는데 이는 작년의 두 배 가까운 성장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수치이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