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정몽구 회장 당진철강공장 방문
당진공장 조기 정상화로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 의지 표명
- 정상화시 제품생산 1,800만톤, 세계 8위 철강그룹으로 성장
- 2007년 전후방 연관효과 8조원, 고용창출효과 년 4만명 이상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정몽구(鄭夢九) 회장은 21일 한보철강 인수 후 INI스틸 및 현대하이스코 당진공장(舊한보철강)을 첫 방문, 세계적 철강그룹으로의 도약과 당진공장 조기 정상화를 통한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 의지를 표명하였다.
이번 방문은 그 동안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인 철강산업 유치를 위해 강력한 의지를 표명해 왔던 현대·기아차그룹의 한보철강 인수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당진공장 조기 정상화 및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정몽구 회장은 이날 당진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당진공장을 최단 시일 내에 정상 가동시켜, 자동차용 강판과 협력업체용 소재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공급을 통한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이를 바탕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공장 정상화 가동시 현대-기아차그룹의 철강 계열사 제품 생산량은 INI스틸 1,270만톤, 현대하이스코 500만톤, BNG 스틸 30만톤 생산 체제를 구축하여 총 생산량 1,800만톤으로서 제품생산량 기준 세계 8위의 명실상부한 대규모 철강 그룹으로 도약하게 된다. 아울러 INI 스틸은 인천공장, 포항공장, 당진공장 등 3개공장의 전기로 조강 총생산능력이 전세계 전기로 철강업체 중 2위의 철강업체로 자리잡게 된다.
INI스틸과 현대하이스코는 당진공장 정상화를 위하여 2조원의 신규투자와 3천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이미 가동 중인 A지구내 연산 120만톤 규모의 철근공장 외에 2005년 7월 연산 180만톤 규모의 A지구 열연공장 정상화, 2006년 8월 연산 200만톤 규모 B지구 열연공장 및 연산 200만톤 규모의 냉연공장을 정상 가동함으로써 당진공장은 총 700만톤 규모의 철강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당진공장 정상 가동으로 INI스틸은 2조7천억원 이상, 현대하이스코는 1조5천억 이상의 연간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한보철강 인수는 현대·기아차그룹 차원에서 중요한 결정이었다. 자동차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가격경쟁력과 품질을 겸비한 자동차용 강판 공급 필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한보철강 인수는 필수적 선택이었다. 당진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연간 500만톤 규모의 수입을 하면서도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열연강판 시장에 대한 수입대체 및 공급부족 현상 해소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철강산업연구소에 따르면 INI스틸과 현대하이스코의 당진공장 투자로 인한 전후방 연관효과는 2조7천억, 고용창출효과 연 1만9천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07년 당진공장 완전 정상화 이후 기대되는 전후방 생산효과는 연간 8조원, 고용창출 효과는 연간 4만명 이상 달할 것으로 분석하였다.
현대 ·기아차그룹은 INI스틸과 현대하이스코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2004년 10월 1일 자산인수 방식으로 한보철강을 인수하여 당진공장으로 명명, 공식 출범하였으며 10월 12일 당진공장에 대한 인수합병식을 거행한 바 있다.
데스크(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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