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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연간 수출액 200억달러 첫 돌파


국내 완성차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 김동진)는 연초부터 급증세를 보여 온 완성차(신차, KD 등)의 수출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20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오는 10월말까지 205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25일 밝혔다. 협회는 국산차의 품질 및 브랜드 이미지 향상, 미국·서유럽시장의 회복세, 국내업체의 해외 딜러망 확충, GM대우의 수출본격화, 수출차종 다양화 등에 힘입어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완성차 수출액은 지난 96년 처음 100억달러를 넘어선 이후 8년만에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부문별로는 신차가 전년동기 대비 36.2% 증가한 183억달러, 중고차 및 KD(녹다운)는 68.0% 증가한 22억달러를 기록했다. 또 자동차부품 수출도 국산차의 해외시장 판매급증과 해외 현지생산 증가에 따라 10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45.0%나 늘어나는 등 사상 처음으로 5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이 같은 수출증가세에 힙입어 완성차와 부품을 포함한 자동차 총 수출액은 올 10월말 255억달러로 2003년 총 수출액(233억달러)를 넘어서 사상 처음 300억달러를 돌파한 312억달러를 달성할 게 확실시된다. 이는 국내 전체 수출액 2,450억달러(예상)의 12.7%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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