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가 중남미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는 지난 19일부터 31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제23회 상파울루 국제모터쇼\'에서 스포티지의 신차발표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기아는 오는 11월 칠레를 시작으로 중남미시장에 스포티지를 투입해 올해 1,300대, 내년 3,600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번 모터쇼에 약 430평의 대규모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스포티지와 오피러스 등 총 17대를 출품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상파울루 국제모터쇼는 GM, 폭스바겐 등 30개가 넘는 세계 메이커들이 참가했으며 올해 5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는 중남미지역 최대 모터쇼다.
기아는 중남미시장에 9월말 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1만8,229대)보다 42.4% 늘어난 2만5,952대(완성차 기준)를 수출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6.2% 늘어난 3만5,000대를 수출한다는 목표다.
중남미시장은 지난 4월 발표된 한-칠레 FTA에 대한 기대와 브라질, 콜롬비아 등을 중심으로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전반적으로 경기가 회복되는 추세다. 기아는 이에 따라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5월 모닝(수출명 피칸토)과 세라토에 이어 스포티지를 내보내는 등 발빠른 신차투입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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