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GM 제치고 세계 1위 메이커 된다?
토요타는 2005 회계연도(2004년 4월1일부터 2005년 3월 31일까지) 판매가 722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작년보다 7% 증가한 것이다. 그리고 내년에는 다시 18%가 증가한 850만대를 판매해 2003년 GM의 판매대수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토요타는 급성장하고 있는데 반해 GM은 부진해 두 메이커가 역전될 가능성에 대해 부정하지 않고 있다.
토요타는 이렇게 해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을 15%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대 메이커 GM의 2003년 점유율은 14.7%혔다. 물론 토요타는 공개적으로 세계 최대를 목표로 한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
토요타의 순항이 계속된다는 보장은 없다. 엔고와 해외시장에서 수익 저감 등 걸림돌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2사분기 판매는 9% 증가했지만 수익은 오히려 1.5%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요타는 28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미국 빅3의 같은 기간 수익의 세 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올 상반기 토요타는 북미에서는 12%, 유럽에서는 8% 등 주요시장 모두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일본에서는 2% 증가하는데 그쳤다. 일본시장 점유율은 43%에 달한다.
토요타의 히로시 오쿠다 회장은 또한 2010년까지 해외 생산을 배가해 500만대 이상으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그를 위해 북미에 또 다른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토요타의 미국 내 공장은 네 개. 북미 시장에 대한 투자액수도 167억 달러에 달한다. 달러 약세로 투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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