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수소충전소가 독일 수도 베를린에 완공됐다. 공공수소충전소 오픈은 본격적인 수소 연료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상징적 사건이다.
독일 정부는 수도 베를린에 첫 번째 공공 수소 충전소가 완공됐다고 11일 발표했다. 독일 건설교통부 장관인 슈톨프 박사(Dr Manfred Stolpe)는 기념식에서 “우리는 에너지가 무한하게 재생되는 미래로 향하고 있다”며 “수소충전소는 수소가 석유를 비롯한 다른 화석 연료의 대체에너지로써 커다란 가능성을 갖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밝혔다.
충전소 완공은 BMW가 클린에너지 파트너십(CEP)을 통해 주도했다. BMW 그룹의 과학 교통 정책부 이사인 크리스토프 후스(Christoph Huss)는 “BMW 그룹은 지난 20년 이상 수소엔진 차량 개발을 위해 온 힘을 쏟아왔다”며 “베를린의 수소충전소를 통해 클린 에너지 파트너쉽은 중대한 진전을 이루어냈다”고 덧붙였다.
행사기간 동안 베를린 도심에는 BMW의 모든 수소엔진 차량이 전시될 예정이다. 클린 에너지 파트너쉽을 주도하고 있는 BMW 그룹은 이미 수소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7시리즈를 개발하여 시험운행하고 있다. 현재 BMW는 개발된 수소 차량의 에너지원으로 보다 많은 양의 에너지를 제공하는 액화 수소를 사용하고 있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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