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장 트럭 베이스SUV 판매 하락
미국시장의 SUV 판매가 작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같은 프리미엄 레인지의 SUV만이 호조를 보였다. 에스컬레이드 판매는 11월까지 32,425대로 작년의 31.174대를 추월했다.
11월 판매 중 특히 주목을 끈 것은 트럭 베이스 SUV 판매가 13.9%나 감소한 점이다. 지난 10월에도 5.6% 하락했다.
가솔린 가격의 급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 최근 미국시장의 가솔린 가격은 갤런당 2달러 선으로 많은 SUV의 연료탱크는 25갤런짜리를 탑재하고 있다.
대신 스포츠 왜건이나 크로스오버 등 승용차 감각의 모델들로 고개를 돌렸다.
올 11월까지 SUV전체 판매대수는 4.5% 증가했는데 그 대부분이 중소형 모델들의 호조에 힘입은 것이다.
이에 반해 트럭 베이스 SUV는 1.7% 하락한 반면 중소형은 16.7% 증가했다. 트럭베이스 SUV는 45,928대가 줄었고 스포츠왜건은 225,660대가 증가했다.
한편 스포츠 왜건을 제외한 대부분 세그먼트의 SUV들은 올 판매가 감소했다.
엔트리 레벨 그룹은 5.6% 감소. 이 그룹에는 시보레 블레이저, 이스즈 로데오, 지프 리버티와 랭글러, 기아 쏘렌토, 닛산 엑스테라, 스즈키 XL7 등이다.
미드 사이즈 SUV는 0.9% 하락하는데 그쳤다. 이 등급 모델들로는 시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다지 듀랑고, 포드 익스플로러, 지프 그랜드 체로키, 랜드로버 프리랜더와 디스커버리, 닛산 패스파인더, 토요타 4러너, 뷰익 레이너. GMC 엔보이, 렉서스 GX470, 링컨 에비에이터, 머큐리 마운티니어 등.
대형 SUV의 판매는 3.5% 하락. 이 그룹에 속하는 모델로는 시보베 서버번, 타호, 포드 익스피디션, 익스커션, GMC5 유콘, 유콘 XL, 랜드로버 LR3, 닛산 아마다, 토요타 세콰이어 등.
프리미엄 SUV 판매는 16.9% 하락했다.
픽업과 미니밴은 올해 각각 3.3%, 3.1% 증가했다.
미니밴과 스포츠 왜건, 픽업 등을 포함한 전체 판매대수는 4.0% 증가한 8,352,260대.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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