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트가 알파로메오를 앞세워 한국시장에 재진출한다.
피아트 관계자는 최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알파로메오 147 신차발표회장에서 “한국에서의 판매 및 정비서비스 공백기간이 너무 길어 이를 메워줄 업체를 찾고 있다”며 “당장 한국에 투입할 수 있는 알파로메오를 우선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파로메오는 아직 국내에 판매된 적이 없다.
피아트는 빠르면 올해말, 늦어도 내년 중반까지 한국에서 판매망을 구축한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평화자동차를 비롯해 2~3개 업체로부터 사업계획서를 받은 상태”라며 “곧 1개 업체의 사업계획서가 들어오는 대로 딜러선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딜러후보로 나선 평화는 북한에서 피아트와의 협력관계를 들어 완성차 딜러가 되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화는 알파로메오 156, 166을 수입, 판매하면서 2002년부터 북한에서 생산한 피아트 팔리오를 한국에 수입, 유통망을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156, 166을 북한에서 생산, 한국에 들여오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편 알파로메오는 지난 파리 모터쇼에서 선보인 알파 147 신차발표회와 시승회를 최근 모나코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 회사가 초청한 세계 기자단이 참가했다.
<강호영 기자 ssyang@hanc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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