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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성능, 날씨 영하땐 20% 감소


배터리는 자동차의 전기를 축적했다가 시동 및 점등 시 자동차 각 부에 전기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한다. 배터리는 사용중 충전과 방전의 계속된 반복으로 극판이 손상되므로 보통 2~3년마다 교환해 주어야 한다.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관리에 정성을 쏟아 주어야 한다.

우선 배터리를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특히 겨울철에 자동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을 경우 연속적으로 사용해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때는 시동이 안 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해 우선 시동이 잘 되도록 해 주어야 한다. 배터리는 전기를 사용한 만큼 충전하게 되므로 충전기인 발전기의 상태가 항상 양호해야 한다. 배터리에 전기를 충전시켜 주는 장치에 이상이 있게 되면 계기판에 충전 경고등이 들어온다. 이 때는 자동차의 운전을 중지하고 그 고장 부위를 찾아 정비해야한다.

다음에는 배터리액을 수시 점검해 액량이 케이스에 표시된 최대선과 최소선 사이에 있는가를 확인한다. 만약 액이 부족하면 증류수를 구입하여 최대선까지 보충해 주도록 한다. 요즘 많이 사용 하는 무보수배터리(MF배터리)인 경우에는 상태 표시기의 점검결과 초록색을 띠면 배터리의 상태는 양호함을 나타낸다.

그러나 흰색일 경우에는 충전 부족을 의미하므로 초록색이 될 때까지 충전해야 한다. 이때 초록색으로 바뀌지 않으면 배터리를 교환해 주어야 한다. 적색일 경우에는 배터리액이 부족으로, 배터리 셀 캡을 열고 증류수를 극판의 10㎜ 위까지 보충하고 충전한다.

배터리액이 부족한 상태에서 계속 운행하게 되면 배터리가 쉽게 손상 돼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배터리액은 황산과 물의 혼합으로 충·방전 시에는 수소가스나 황산가스가 발생해 납으로 된 터미널에 하얀 밀가루 같은 것이 발생하게된다. 이런 현상이 생기게 되면, 배터리오염 및 부식이 현저해 진다. 또한 배터리 케이스가 청결치 못하게 되면 자기 방전이 생긴다. 이때는 샌드페이퍼나 브러쉬로 녹을 긁어낸후, 미지근한 물로 터미널 주위를 청소해 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청소 후에는 터미널 단자에 그리스를 바른 다음 단자에 끼우고 고정 너트로 완전히 조여 준다. 이어 터미널 단자와 연결케이블의 고정상태을 확인한다.

차동차 상식상 갑자기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게되면 배터리성능이 20%정도 떨어진다. 평소 멀쩡한 배터리가 말썽을 부리면 상단부에 수건을 덮고 90℃ 정도의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시동이 걸린다. 이같은 응급조치법도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된다. 마운수< 교통안전공단 춘천자동차검사소 검사팀장>


기사출처: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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