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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펙트라, 미 충돌시험 최하위 등급


기아 스펙트라, 미 충돌시험 최하위 등급

기아자동차의 스펙트라(세라토 수출명)가 미국에서 실시된 전방 충돌시험에서 가장 나쁜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고속도로 안전 보험협회가 실시한 40mph 속도에서의 머리와 가슴, 무릎 등의 손상 정도를 측정하는 정면 충돌 시험에서 최하위 점수를 받은 것이다. 이전까지는 시보레 카발리에어(Chevrolet Cavalier)가 최하위 등급을 받은 모델이었다.
오늘날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정면 충돌시 손상을 줄이는 데 많은 역점을 두는데 기아자동차는 경쟁 모델들에 비해 뒤진 결과를 얻었다고 보험협회 관계자는 지적했다.
기아모터아메리카는 이에 대해 탑승자의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하는 것으로 이 제품의 개발에 있어 스펙트라는 많은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이 차에 제공되는 실질적인 보호에 있어 높은 수준의 신뢰를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형차 중에서는 마쓰다3와 현대 엘란트라 등 두 종만이 협회가 분류하는 최고등급인 good을 획득했다. 스즈키 포렌차와 새턴 이온 등은 두 번째 등급인 acceptable을 받았다.
good 등급은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으면 비슷한 충돌사고에서 미미한 상처만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poor는 심각한 손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번 테스트에서 11개의 소형차가 good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쓰다3와 현대 엘란트라 외에 폭스바겐 뉴 비틀과 제타, 스바루 임프레짜와 에어리오, 미니 쿠퍼, 토요타 카롤라, 포드 포커스, 미쓰비시 란서, 그리고 혼다 시빅 등이 있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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