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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과 이미지는 금호타이어, 고객지향은 한국타이어


소비자들은 국산 타이어 중 금호타이어의 품질이 가장 우수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전문 조사기관인 에프인사이드(대표 김진국 www.f-inside.com)가 지난 7월 6,065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품질이 좋은 타이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1.2%가 금호타이어라고 꼽았다. 이는 한국타이어(26.8%)보다 4.4%포인트 앞선 수치. 비슷하다는 의견은 22.2%, 모른다는 의견은 16.9%에 달했다. 반면 넥센타이어는 3.0%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떨어짐을 알 수 있다.

금호는‘기술력이 뛰어난 회사’를 묻는 항목에서도 25.1%의 응답률을 기록해 24.8%인 한국타이어를 0.3%포인트 앞섰다. 넥센은 3.9%를, 비슷하다와 모른다는 응답은 각각 21.6%와 24.6%로 나왔다.

마케팅부문에서는 금호타이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광고, 선전을 잘하는 회사’라는 질문에서 응답자들의 34.7%가 금호를 지적한 반면 한국타이어는 22.3%에 머물렀다. 넥센은 4.2%였다. 비슷하다와 모른다는 응답은 각각 17.3%와 21.4%였다.

기업 이미지도 금호가 한국타이어보다 더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좋은 기업 이미지를 갖고 있는 회사’에 28.7%가 금호를 들었고, 한국타이어(26.7%)에 비해 2.0%포인트로 우위를 보였다. 넥센을 든 응답자는 2.9%에 불과했고, 20.3%와 21.4%의 응답자가 각각 비슷하거나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나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를 꼽는 질문에서는 결과가 역전됐다. 한국타이어가 24.8%로 24.3%에 그친 금호를 0.5%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넥센은 4.5%에 머물렀다. 비슷하거나 모른다도 각각 25.8%와 20.7%나 됐다.

응답자들은 한국타이어를 ‘수출을 많이 하는 회사’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25.4%를 얻어 23.6%에 그친 금호를 1.8%포인트 앞섰다. 넥센은 2.9%를, 비슷하거나 모른다는 각각 15.3%와 32.8%였다.

응답자들은 ‘고객지향적인 회사’로도 한국타이어를 꼽았다. 22.8%가 고객지향적인 회사라고 답한 것. 금호는 한국타이어보다 0.6%포인트 뒤진 22.2%로 뒤를 이었다. 넥센은 3.9%였다. 비슷하다거나와 모른다는 응답은 각각 22.8%와 32.4%를 기록했다.

이 자료는 에프인사이드가 매년 7월 실시하는 대규모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나온 것으로 금년 조사는 다섯 번째다. 조사의 모집단은 e메일 사용자였으며, 자료수집은 온라인 우편조사방법을 사용했다.



김태종 기자 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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