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12월 판매 호조 일본차가 주도

미국시장의 12월 판매가 11월에 비해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물론 판매를 끌어 올린 것은 아시아 브랜드 들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메릴린치의 존 카세사(John Casesa)는 12월 판매 추이는 연간 판매추이로 계산하면 1,760만대 수준으로 11월의 추이는 1,670만대 였다. 또 한편에서는 1,720만대에서 1,73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참고로 2003년 미국시장 전체 판매대수는 1,670만대였다.
어쨌든 판매 호조는 토요타와 닛산 등 일본 메이커들이 주도를 하고 있고 GM은 작년 대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시 말해 토요타와 혼다, 닛산 등은 여전히 판매 강세를 보이는 반면 GM과 포드는 하락을 계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GM은 지난달 판매가 13%나 하락했으며 그로 인해 미국시장 점유율도 24.8%로 떨어졌다. 포드도 5%나 판매가 하락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크라이슬러 그룹은 빅3 중에 유일하게 잘 나가는 브랜드다. 크라이슬러 300C세단의 판매 호조 덕분에 11월 판매가 3.2% 증가했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