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2009년 미국 판매차 73% 현지 생산
토요타자동차가 앞으로 5년 뒤에는 미국시장에서 크라이슬러를 제치고 3위 메이커로 부상할 것이라고 미국의 컨설팅회사인 CSM월드와이드가 예측했다.
토요타와 렉서스, 사이언 등을 포함한 토요타 그룹의 미국시장 판매는 2009년까지 24% 증가한 250만대가 될 것이라고 이 회사는 전망했다.
토요타의 올해 미국시장 판매는 11월까지 187만대로 작년 대비 9.3% 증가했다. 이는 이미 2003년 전체 판매대수 186만대를 넘어 선 수치이다.
물론 그것은 크라이슬러의 부진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분석도 덧붙이고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전망도 낙관적이라는 것이다. 더불어 앞으로 5년 동안 시장 점유율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토요타는 미국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든 경쟁 메이커들의 점유율을 잠식해 갈 것이라는 얘기이다.
하지만 그런 성장은 새로운 브랜드의 투입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CSM은 토요타는 2009년까지 미국시장에 29개의 모델을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는 27개 종류의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들의 후속 모델들이 활약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차세대 토요타 아발론 세단이 내년 초 디트로이트쇼를 통해 공식 데뷔한다. 뉴 아발론의 판매는 현행 모델의 36,000대보다 두 자리수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 아발론은 좀 더 섹시해지고 첨단화될 것이며 품질 수준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기 때문.
토요타는 그들의 성장을 미국와 일본에 있는 여섯 개의 공장을 통해 뒷받침하게 된다. 최근 건설된 미국 텍사스주 안토니오 공장은 2006년 가을 차세대 툰드라의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
2009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토요타 차량의 70%는 북미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63% 수준.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