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내수 5만1,073대와 수출 17만9,364대 등 총 23만437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에 비해 20.9% 증가한 것으로 내수의 경우 4.6%, 수출은 26.5% 각각 늘었다.
12월 내수판매는 승용 및 RV 3만8,517대와 상용 1만2,556대 등 모두 5만1,073대를 기록했다. 전월에 비해선 5.3%, 전년 같은 기간보다 4.6% 신장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1만1,53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쏘나타는 지난해 누계판매실적이 9만6,936대로 국내 최다판매차종이 됐다. 쏘나타 다음으로는 아반떼XD가 8,150대였다. SUV 중에선 싼타페가 5,248대로 선전했으나 투싼은 기아 뉴스포티지에 밀리며 2,554대에 그쳤다. 상용차 가운데선 스타렉스의 인기가 높았다. 스타렉스는 5,355대가 팔리며 전체 차종 가운데 세 번째 인기차종 자리에 올랐다.
수출은 국내 생산분 13만3,415대와 해외 생산분 4만5,949대 등 총 17만9,364대를 기록, 전월 대비 2.6% 늘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선 26.5%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의 지난해 누계판매는 내수 55만431대와 수출 173만2,867대를 합친 228만3,298대로 2003년(196만4,449대)와 비교해 16.2% 신장했다.
한편, 현대는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10만대 가량 많은 239만대로 잡았다. 특히 현대는 미국 내 현지공장 내 신차 투입 등 해외판매에 주력, 수출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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