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레 HHR, “PT 크루저와 닮았다.”
GM이 시보레 디비전을 통해 새로 선보이는 SUV HHR이 데뷔 전부터 크라이슬러 PT 크루저와 비슷하다는 것 때문에 도마 위에 올랐다.
부풀려진 펜더와 라운드화된 에지, 약간 업라이트한 스탠스 등을 한 두 모델은 1930년대와 40년대 미국 클래식카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스타일링을 하고 있다.
GM은 1월 5일부터 개최되는 LA쇼와 9일 시작되는 디트로이트쇼를 통해 HHR을 공식 발표할 예정인데 사진은 이미 공개되었다.
두 모델이 비슷한 모습을 한 배경으로는 HHR을 디자인한 GM의 디자이너 브라이언 네스비트(Bryan Nesbitt)가 크라이슬러에서 일할 때 PT크루저를 디자인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레트로풍의 HHR은 PT크루저가 등장한지 5년이 지난 올 하반기 시판이 된다. PT 크루저는 2001년 144,717대가 판매되는 등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모델로 컨버터블 모델까지 갖추고 있다.
GM의 부사장 로버트 루츠는 HHR은 분명 1949년형 시보레 서버번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PT크루저와는 분명 다른 컨셉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HHR은 젊은층을 타겟으로 하는 모델로 시트가 플랫 폴딩이 되며 기능성이 뛰어난 모델이라고 GM 관계자는 주장한다.
전장이 4,435mm로 PT 크루저보다 150mm 더 길며 그만큼 화물공간도 넓다.
GM은 HHR의 연간 판매목표를 8만에서 10만대로 잡고 있으며 유럽시장으로도 수출할 계획이다.
HHR은 시보레가 SSR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레트로풍 모델이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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