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채용 늘린다

GM이 2007년까지 소위 2모드 하이브리드라고 하는 Advanced Hybrid System 2를 SUV와 승용차에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GM 파워트레인 그룹 부사장인 톰 스티븐스(Tom Stephens)는 이 시스템을 다중 배열로 할 수 있는 핵심 특허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GM은 가솔린과 디젤 엔진 모두를 위한 앞바퀴와 뒷바퀴 굴림방식 패키지를 만들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진 풀 하이브리드 플랫폼을 제공하게 된다.
GM은 Advanced Hybrid System 2를 335개대의 버스에 적용하고 있다. 2007년 후반에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MG의 인기 차종인 풀 사이즈 SUV인 시보레 타호와 GMC유콘에 채용해 출시하게 된다.
2005 디트로이트쇼에는 오펠의 아스트라에 디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오펠 아스트라에는 2모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1.7리터 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한다.
실린더 휴지 기능과 같은 테크놀러지와 결합된 Advanced Hybrid System 2 는 디젤과 V8 엔진의 연비를 적어도 25% 정도 개선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 시스템에는 두 개의 전자제어 전기모터가 기어와 연결되어 가변 구동시스템을 만들어 낸다. 이 시스템은 전통적인 자동변속기의 공간 내에 탑재가 가능하다.
배터리 팩은 전기모터에 파워를 공급하며 전기 추진력을 제공한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