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미국시장 출시 포기할 수도 있다.
2005 디트로이트쇼장은 물론이고 코보센터 주변 곳곳에 전시되어 주목을 끌며 미국 데뷔를 예고했던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미니카 스마트가 어쩌면 미국시판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 부문의 신임 수장인 에크하르트 코데스(Eckhard Cordes)는 이미 포모어(ForMore)의 개발도 중단시킨 적이 있다. 이 소형 SUV는 2006년 9월에 미국시장에 출시되도록 되어 있었다. 이어서 2007년에 나머지 모델들을 추가한다는 복안이었다.
에크하르트는 최근 포모어의 개발을 중단했던 것처럼 스마트의 미국출시를 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시장에 대한 네 가지의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
가장 먼저 출시를 하지 않는 것이 그 첫 번째다.
미국이나 중국 등 신규시장에 진출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36개 시장에서 수익성을 올리는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데뷔한지 6년이 지난 스마트는 2인승 시티 쿠페 모델부터 시작했는데 아직까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스마트의 라인업은 오리지널 2인승 포투(ForTwo)를 비롯해 로드스터, 4인승 5도어 해치백 포포(ForFour) 등이 있다.
에크하르트가 말하는 미국시장에 대한 네 가지 가능성은 다음과 같다.
가장 먼저 출시 자체를 취소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당초 계획대로 포모어와 함께 출시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포모어를 먼저 출시하고 나중에 포 투를 출시한다. 네 번째는 포 투와 푸포를 미국 기준에 맞게 생산한다는 것이다.
결정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성을 낼 수 있느냐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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