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신차 판매 사상 최대 기록 갱신

2004년 태국 시장에서의 신차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7.4% 증가한 62만 6,026대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톤 픽업 트럭 등 신 모델의 투입과 소비자의 높은 구매력이 맞물려 판매가 신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올해의 신차 판매는 다시 10%가 증가한 69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판매대수는 1996년에 기록한 사상 최고기록 58만 9,126대를 상회한 것이다. 승용차의 판매대수는 16.8% 증가한 20만 9,110대였다.
승용차의 판매대수는 17.7% 증가한 41만 6,916대. 승용차 점유율 수위는 36%를 차지한 일본의 이스즈.
승용차, 상용차 모두 합해 수위를 차지한 토요타는 2004년 8월에 발표한 월드카 IMV(하이클래스 VIGO) 시리즈가 호조를 보인 외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 시리즈도 전년 대비 274%나 급증했다.
한편 토요타는 2005년 IMV를 축으로 태국에서 전년 대비 48% 증가한 40만 5천대의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수출대수는 전년 대비 185% 증가한 15만대를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살롬 공장의 생산능력을 증강해 이달부터 토요타 오토워크스(TAW)의 공장에서 IMV 포튜너의 생산도 개시한다. 2005년도의 매출액은 2004년의 약 2,000억 바트보다 약 1.3배 정도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태국정부의 소형저공해차 에코카 계획에 따라 소형차 시장의 확대가 예상이지만 현재로서는 이에 대한 또 다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