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동차산업 부활 수소 연료에 달렸다.”
미국의 자동차 부품업체 경영자들은 수입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의 자동차업체들이 자동차산업의 중심에 서기 위해서는 수소를 근간으로 하는 경제체제로 이전하는데 빅3가 앞장서 주기를 바라고 있다.
미 플리머스에 본사를 둔 메탈다인(Metaldyne Corp.)의 회장겸 CEO 팀(Tim Leuliette)은 2020년까지 미국시장에서 수소를 연료로 하는 자동차 판매를 80% 까지 끌어 올린다는 소위 ‘하이드로젠 프로젝트’에 동참하도록 요구하고 나섰다.
그는 미시간주 디어본에서 열린 미국의 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 세계대회에서 이와 같이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미국자동차산업의 부활과 국가적 인프라스트럭처의 부활, 그리고 디트로이트의 부활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수소는 적어도 지금까지는 환경친화적인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와 정부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연료효율이 높고 청정한 자동차를 개발하고자 하는 전 세계 자동차회사들에게 가솔린 대용으로 가장 각광을 받아오고 있다.
팀(Tim Leuliette)은 하이드로젠 프로젝트는 1960년대 인간이 달에 착륙하고자 하는 노력 이상의 미션이라며 다음과 같은 것을 요구했다.
- 수소 동력에 대한 연구를 위해 자동차회사와 부품회사, 노조 등으로 구성된 산업 콘소시엄 결성.
- SAE(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미국 자동차엔지니어협의회)와 같은 중립적인 단체가 주도하는 수소 동력자동차 설계 팀 구성
- 수입차를 포함해 2020년까지 수소를 동력으로 하는 자동차의 판매 비율을 80%로 설정
- 수소 보급소와 소비자 인센티브를 위한 연구 개발을 위한 비용 약 1,800억 달러 조달을 위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갤런당 10센트씩 가솔린 세 부과.
참석자 중에서는 이 의견에 동의를 표하면서도 여러 가지 장애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우선 수소 보급소를 위한 설비 구축을 위한 20억 달러의 비축 등이 그것이다. 더불어 미국시장의 자동차 판매에 있어 2010년까지는 수소연료자동차가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20일 다시 취임한 부시 미 대통령은 2년 전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연구를 위해 12억 달러 지원을 발표했었다.
(자료: 오토모티브뉴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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