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해외생산 13년 연속 증가세 이어가

일본 6대 자동차사가 1월 25일 발표한 2004년의 생산판매 수출 실적에 따르면 미쓰비시자동차 이외의 5사가 해외 생산이 증가해 4사가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아시아 시장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30% 이상의 신장률을 달성한 마쓰다를 필두로 토요타, 닛산, 스즈키 등은 두 자리수 증가를 보였다.
일본 내 시장의 답보 상태로 해외생산이 증가하는 경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요타는 해외 판매가 전년 대비 14% 증가한 495만대로 급신장한 것을 배경으로 해외생산이 13년 연속 전년 대비 증가하는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북미, 유럽, 아시아 모든 지역에서의 생산 판매가 신장했으며 수출도 3년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
수출은 1985년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많았다.
닛산자동차는 북미시장에서 신장을 배경으로 24.1% 증가한 99만대로 역시 사상 최고. 닛산 브랜드와 고급차 인피니티 브랜드 공히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