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일본 자동차 생산 3년 연속 증가

일본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004년 자동차 생산 실적이 전년 대비 2.2% 증가한 1,051만 1,518대로 나타났다. 이로서 일본은 3년 연속 1,00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2.9% 증가한 872만 385대로 2년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승용차 생산은 사상 최고 수치. 보통 승용차는 7.8% 증가한 404만 4,563대, 경승용차는 5.9% 증가한 136만 6,675대.
트럭은 0.9% 감소한 173만 691대로 2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004년의 일본 내수 시장의 수요는 0.4% 증가한 585만 3,379대로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은 4.2% 증가해 수출 증가세가 전체적인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실적은 495만 7,663대로 자동차 생산대수에서 점하는 수출 비중이 전년보다 1% 증가한 47.2%를 기록했다.
차종별료는 승용차가 3.3% 증가한 421만 4,027대로 3년 연속 플러스, 보통 승용차는 4.9% 증가한 276만 5,688대, 소형 승용차는 0.2% 증가한 144만 6,584대였다.
트럭은 9.1% 증가한 68만 7,795대로 호조를 보이며 2년만에 전년을 상회했다. 보통트럭이 6.8% 증가한 59만 1,236대, 소형 트럭은 25.6% 증가한 9만 6,450대.
지역별로는 유럽 지역이 10% 증가한 외 중남미, 호주 등이 호조였다. 아시아는 중국 등에서 부진해 2.5%가 감소했으며 북미지역도 3.4%가 감소했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