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마세라티 스핀 오프 한다.
페라리가 적자를 내고 있는 자회사 마세라티를 피아트 그룹에 스핀 오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 봄 페라리 주식 공개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보인다.
페라리 주식 공개는 수년 동안 얘기가 나왔었으나 마세라티의 만성 적자로 인해 늦어졌다.
피아트 그룹은 페라리의 주식 56%를 소유하고 있으며 페라리는 마세라티의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다.
계획된 일정대로 될지는 모르지만 피아트 그룹은 페라리에게 현금으로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페라리는 1999년 11월 피아트로부터 마세라티를 인수할 때 1,540만 유로를 지불했다.
마세라티는 1990년 피아트가 1월 알레산드로 드 토마소로부터 인수한 이래 적자를 내고 있다.
2004년 페라리 마세라티 생산은 9,500대 정도로 매출액은 15억 유로. 이는 2003년의 12억 6천만 유로보다 20% 가량이 증가한 것이다.
페라리 마세라티는 2004년 1월부터 9월까지 유로화 강세와 마세라티에 대한 과도한 투자로 5,700만 유로의 적자를 기록했다. 두 회사는 2004년 가을 수지 균형을 목표로 했었다. 2003년 두 회사는 3,200만 유로의 영업 이익을 냈다.
페라리는 2004년 4,900대를 판매해 1992년 4,400대 생산 이래 최대 기록이다.
하지만 마세라티의 생산은 60% 가량 감소한 4,600대로 수지균형과는 거리가 먼 수치. 마세라티는 작년 스포티 세단 콰트로 포르테와 MC12 한정판 수퍼카 등 두 개의 모델 출시를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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