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미쓰비시, PSA푸조시트로엥에 SUV 모델 공급한다.


미쓰비시, PSA푸조시트로엥에 SUV 모델 공급한다.

미쓰비시가 연간 3만대 규모의 SUV를 PSA푸조시트로엥에게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SUV는 MMC이 미쯔시마 공장에서 생산되며 2007년 6월 이후부터 푸조와 시트로엥 브랜드로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난과 브랜드 이미지 악화로 MMC는 북미와 일본 공장의 생산 용량을 체울 방안을 찾아왔다.
두 회사간의 계약은 OEM 납품을 하도록하는 선까지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는 지난 달에는 닛산에게 연간 36,000대의 경차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이 경차 역시 미쯔시마 공장에서 생산된다. 미쯔시마 공장은 2004년 연간 생산용량 50만대의 80%만 가동됐었다.
다임러크라이슬러가 21%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미쓰비시는 지난 달 미국 일리노이 주의 공장에서 생산되는 미국산 갈랑(Galant) 세산을 동유럽과 중유럽으로 수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푸조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계약은 다른 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여섯 번째 모델이 되는 셈이다. 푸조는 현재 르노와 피아트, BMW, 토요타, 포드 등과도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푸조는 미쓰비시의 4WD 모델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지난 9월부터 협상을 시작해 지난 금요일 MOU에 서명했다. 최종 계약은 봄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우선은 유럽시장을 타겟으로 하지만 시장 확대에 대해서도 고려하고 있다.
PSA와 MMC는 이 외에도 PSA의 디젤엔진을 미쓰비시에게, 미쓰비시의 가솔린 엔진을 PSA에 공급하는 협력에 대한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쓰비시가 푸조를 위해 1톤 픽업 트럭을 생산할 수도 있다고 미쓰비시 관계자는 밝혔다.
새로운 플랫폼을 베이스로 개발될 신형 SUV는 물론 미쓰비시 브랜드로도 판매될 것이라고 한다.
미쓰비시는 파제로 SUV를 일본시장에 연간 17,000대, 미국시장에 5만대, 유럽시장에 3만대, 기타 16,000대 가량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토크/댓글|0

0 / 300 자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매거진

2025-11-11 기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