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GM과의 협상 아직 끝나지 않았다.”
피아트와 GM간의 풋 옵션 실행에 관한 실행 여부에 대한 협상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한 관계자가 밝혔다.
중재가 끝났다고 해서 더 이상 아무런 논의가 없다는 의미는 이라는 것이다. 피아트와 GM간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주장이다.
두 회사는 지난 1998년 20%의 주식을 GM이 인수할 당시 나머지 80%의 주식도 2004년 1월1일부로 GM이 인수한다는 풋 옵션을 체결했었다. 하지만 그동안 피아트가 GM과의 협의가 없이 자산 변동 등 계약 내용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GM은 풋 옵션을 실행할 수 없다는 자세를 취해왔다. 2003년 말 두 회사는 계약에 대해 1년의 유예기간에 합의했으나 그 기간이 만료된 시점까지 아무런 합의도 도출하지 못해 법정 싸움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의견이 대두되었었다.
그러나 파이트는 풋 옵션은 여전히 효력이 있고 언제라도 실행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로써 두 회사는 문제 해결을 위한 또 다른 접근 가능성의 길을 열어 놓게 되었다.
지금은 GM이 피아트에게 풋 옵션의 효력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그에 상당하는 현금 지원 등 실현 가능성이 어려운 조건을 내걸고 있는 상태이다. GM측에서는 피아트가 계약 위반한데 대한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피아트의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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