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605마력 완전 알루미늄 엔진 개발 중
포드가 차세대 F150 픽업 트럭의 성능을 증강하고 다임러크라이슬러의 헤미(Hemi) 엔진의 인기에 대응하고자 개발한 고성능 V8 엔진의 개발을 유보했다.
이 프로그램은 높은 개발 비용으로 인해 일단은 홀딩된 것이라고 포드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허리케인이라는 코드네임으로 개발 중인 6.2리터 엔진은 5.7리터 헤미 엔진을 의식한 포드의 대응으로 보여지는 엔진이다.
한편 헤미의 6.1리터 425마력 사양이 올해 데뷔해 300C SRT8과 닷지 매그넘 SRT8에 탑재될 예정이다.
소비자들의 고출력 엔진에 대한 요구는 더욱 강해지는데 포드는 환경론자들로부터 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
그동안 포드의 평균 플리트(Fleet) 연비는 경쟁 메이커들보다 나빠 안티 포드 운동의 빌미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포드는 수익성이 높은 고출력, 고성능 엔진 시장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포드의 레이싱 디비전에서는 여전히 새로운 엔진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일요일 포드 레이싱은 데이토나에서 개최된 2005 그랜드암 컵 시즌 오픈 경기에서 5.0리터 V8 엔진을 탑재한 머스탱이 원투 피니시를 장식했으며 뉴욕오토쇼에 머스탱 GT-R컨셉트카를 출품했다.
포드 레이싱 관계자는 5.0리터 캐머(Cammer) 엔진은 포드 레이싱퍼포먼스파츠의 미래를 대표한다고 밝혔다.
포드는 또한 605마력을 발휘하는 완전 알루미늄 6.4리터 V10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1월 디트로이트쇼를 통해 선 보인 셸비 GR-1 컨셉트카를 통해 발표된 엔진으로 2005년형 포드GT의 550마력 수퍼차저 V8 엔진보다 가볍다고.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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