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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인도 제2공장 건설 추진


현대차그룹 정몽구회장,인도 제2공장 건설 추진

- 정몽구 회장, 인도시장 성장 잠재력 높이 평가…인도공장 방문
- 15만대 신공장 건설… 2007년 연 40만대 생산 체제로 확대
- ‘05년 92만대, 2010년 162만대의 자동차 잠재시장으로 부상
- 신공장 상트로 후속차종 생산… 수출전략차종으로 육성
- 올해 25만대, ‘07년 31만대, ‘2010년 40만대로 판매 확대

현대자동차(대표: 鄭夢九 회장)가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인도시장의 자동차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제2공장 건설을 통해 인도공장을 글로벌 생산의 핵심거점으로 본격 육성한다.

현대차 정몽구 회장은 16일 인도 남부 타밀나두州 첸나이(Chennai)에 소재한 현대차 인도공장(HMI; Hyundai Motor India)을 방문해 “BRICs의 핵심 국가인 인도 자동차시장의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하여 15만대 신공장을 추가로 건설, 2007년까지 연 40만대 생산체제로 확대해 인도 내수시장의 지속적인 판매증대는 물론 인도공장을 수출확대를 위한 글로벌 수출 전략거점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몽구 회장은 이 날 인도공장 현지 관계자들과 HMI의 중장기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현지 근로자를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매년 12%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인도자동차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경쟁 메이커들과의 무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생산능력 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제2공장 건설을 통해 인도 내수시장에서 핵심메이커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유럽 및 중남미, 중동 등으로의 수출 전략기지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시장의 잠재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현대차 인도공장은 현 첸나이공장 여유부지 65만평에 05년 4월부터 제2공장 착공에 들어가 07년 6월부터 상트로 후속차종을 생산하여 현재 25만대 수준인 생산능력을 15만대 규모의 제 2공장건설을 통해 40만대 수준으로 확대하여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인도내수시장에서 항시 점유율 20%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인도공장의 제2공장 증설 배경에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 자동차시장은 ‘03년 65만대에서
‘04년 80만대로 성장한 데 이어 금년에는 92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중장기적으로는 ‘07년 115만대, ‘09년 145만대, 2010년에는 162만대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중국에 이은 또 하나의 자동차 잠재시장으로 떠오를 예정이다.

인도시장의 성장잠재력에 따른 신흥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 메이커간의 증설 경쟁도 치열하다. 인도 최대업체인 마루티는 현 35만대의 생산능력을 ‘07년까지 60만대로 증설할 예정이고, 타타(TATA)사는 ‘05년말까지 현재 15만대에서 22.5만대로 설비를 확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GM, 도요타등도 금년말까지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생산능력 조기 확대 및 적극적인 현지밀착 경영을 통해 올해 25만대,‘07년 31만대, 2010년 40만대를 판매, 명실상부한 인도시장의 선도메이커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1998년 9월 상트로 생산을 시작으로 매월 판매 신기록행진을 이어온 현대차 인도법인은 2003년 12월, 인도자동차 산업 역사상 최단기간인 5년만에 50만대 판매를 기록한 바 있으며, ‘04년에는 215,630대를 판매 전년대비 43% 증가한 놀라운 실적을 기록하였고 올해는 25만대 판매목표를 설정 현 생산능력을 100% 가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년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철저한 고객밀착형 마케팅 및 판촉전략을 실시함과 동시에 딜러망(04년 146개 → 05년 180개)과 정비망(04년 408개 →05년 480개)을 대폭 확대하여 판매 및 A/S를 강화할 계획이다 1998년 현지 진출 초기부터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돌풍을 이어온 현대차는
동급 판매순위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도의 국민차 상트로의 판매호조를 바탕으로 작년 9월부터 수출전략차종인 겟츠를 투입, 경차 및 소형차 위주의 판매전략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인도의 젊은층으로부터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겟츠는 인도 최고 권위의 ‘CNBC 2005년 최고의 차’선정에서 도요타 프라도(Prado), GM 시보레(Chevrolet), 닛산 엑스트레일(X-Trail), 포드의 퓨전(Fusion)등의 경쟁차들을 제치고 2005년 인도 최고의 차로 선정되는등 현대차 인기몰이의 주역이 되고 있다.

현대차는 신공장 건설을 통해 인도 내수시장의 안정적 성장은 물론 유럽 및 중동, 중남미 지역에 지속적으로 수출국가 확대를 도모해 인도를 서남아시아 수출 교두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현대차는 인도공장을 중국 베이징, 미국 앨라배마, 터키 이즈미트 등 각 권역별 생산거점과 함께 4대 핵심 글로벌 생산체제의 중심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데스크(charleychae@meg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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