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북미지역에 두 개 공장 추가 건설
토요타자동차가 2010년까지 북미지역에 두 개의 조립공장을 추가로 건설해 미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토요타는 올해 말에 일곱 번째 북미공장의 부지를 발표하고 이후 여덟 번째 공장 부지를 물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는 이달 초 멕시코에 소형 픽업 트럭과 트럭 베드를 생산하는 공장을 준공했으며 내년부터 미국시장용 대형 픽업트럭을 생산하게 될 공장을 텍사스에 건설하고 있다.
공급과잉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북미 지역에 토요타가 이처럼 공격적으로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은 이야기 거리를 만들고 있다.
토요타의 생산시설 확대는 미국 승용차 시장 점유율을 작년의 12.2%에서 15%까지 끌어 올리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미국시장의 목표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5% 달성이라는 목표와도 일치하게 된다. 토요타가 이 15%의 목표를 이루게 되면 GM을 제치고 세계 1위의 메이커가 되게 된다.
다만 토요타는 GM이 연간 73억 달러의 자본 지출을 하는데 비해 그보다 16%가 많은 85억달러에 달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다.
어쨌든 토요타는 미국시장에서의 판매가 계획을 능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2004년 토요타는 미국시장에서의 판매가 2003년 보다 10.4% 증가한 206만대에 달했다. 이런 추세라면 2010년까지 미국시장 15% 점유율 목표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지역에 토요타는 현재 다섯 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2006년에는 연간 160만대를 북미에서 생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동중인 북미 공장에는 모두 22,230명을 고용하고 있다. 현재 건설중인 텍사스 공장의 고용인원은 2,000명에 달한다.
한편 일곱 번째 공장에서는 사이언 tC, 컴팩트 SUV인 RAV4 등 소형차와 토요타가 젊은층을 타겟으로 하는 모델들을 생산하게 된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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