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인들은 정치적 성향에 따라 좋아하는 차도 확연히 구분되며 지역적으로도 이 같은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서해안에 본거지를 둔 CNW마케팅리서치는 최근 15만명을 대상으로 정치적인 지향과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에 대한 흥미있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 중 공화당 지지자는 29.7%, 민주당 지지자는 28.7%, 나머지는 중도라고 답했다. 작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미국 중부는 공화당, 동부 해안지대는 민주당으로 확연히 구분됐음은 모두가 아는 사실. 흥미로운 건 자동차에 대한 취향도 이와 완전히 일치한다는 것이다.
CNW측은 조사결과 중앙부는 국산, 동부 해안지대는 수입차가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링컨. 이어서 뷰익, 머큐리, 캐딜락, 크라이슬러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스바루를 가진 사람이 가장 많았다. 스바루 소유자의 42.1%가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혔다. 그 뒤를 폭스바겐, 혼다 등의 브랜드가 이었다.
공화당 지지자들에게 인기가 없는 브랜드로는 스즈키, 사이언, 새턴, 기아, 현대가 꼽혔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머큐리, 닷지, 허머 등에 거부감을 보였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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