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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 GT 챔피언십 운영규정 대폭 손질


오는 3월19~2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을 갖는 BAT GT 챔피언십이 관중에게는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면서 팀과 드라이버에게는 치열한 생존경쟁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를 추최하는 KMRC(대표 박상규)는 최근 팀과 드라이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레이스 운영회의를 열고 올 시즌 레이스의 운영방침을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까지 투어링카A와 GT1, 2 통합전의 경기방식을 개선, 투어링카A는 레이스1에서는 독자적인 경기(15랩)로 진행되고, 레이스2는 예전과 같은 방식의 통합전으로 개최된다.

GT 클래스는 2히트제로 치러진다. 즉 예선을 거쳐 결선순위를 정한 히트1은 스탠딩 스타트 방식으로, 히트2는 롤링 스타트로 펼쳐진다. 히트1의 결과는 득점에 포함되지 않고, 히트2의 순위만 인정된다는 게 특징. 그러나 히트1에서의 사고나 경주차 고장 등으로 경주차가 파손 됐을 경우 이를 고친 후 출전할 수 있도록 두 경기 사이에 최소한 2시간 이상의 시차를 뒀다. GT 클래스는 의무 피트스톱제도 시행된다. 10랩 이상이 경과한 후 시행되는 이 의무 피트스톱에서는 위치에 관계없이 무조건 2개 이상의 타이어를 교체하거나 떼었다 다시 끼워야 한다.

이 밖에 GT 클래스는 예선과 결선을 포함해 총 8개의 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고, 참가자는 10kg 단위의 핸디캡 웨이트를 준비해야 한다.

한편, 통합전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경기를 할 경우 최대 참가대수가 25대를 넘지 않도록 규정했다. 통합전 참가는 GT1, 2 경주차를 우선으로 배정하고, 나머지는 투어링카A 클래스의 성적을 기준으로 배정한다.

이 처럼 작년에 비해 운영기준이 바뀐 데 대해 KMRC 관계자는 “관중에게는 다이내믹하고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선사하면서 팀과 드라이버의 경쟁체제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라며 “이 같은 운영방식은 드라이버의 테크닉은 물론 팀의 작전 등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종 기자 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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