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월 승용차 생산 27.7% 증가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 전국의 1월 승용차 생산대수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한 18만 4,600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 생산은 회복경향을 나타내 순수한 대수 베이스로는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일부 메이커에서는 연초에 판매 가격을 대폭 인하했으며 딜러들도 그에 맞춰 가격인하를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판매 시장도 견인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북경현대 등의 판매가 가장 견실한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경현대와 제일기차 산하의 천진일기하리기차 등에서는 1월의 판매대수가 생산대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리기차와 시트로엥과 중국 동풍기차와 합병회사인 신룡기차 등도 생산과 판매대수가 전월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월의 승용차 시장에서 판매 상황은 앞으로도 호조를 보일 것은 틀림없다는 것이 지배적인 분석이다. 대부분의 승용차 메이커에서는 1월의 주요 업무로서 재고정리에 주력, 생산에 영향을 미쳤다.
1월 승용차 생산대수는 작년 12월과 비교하면 11.14% 증가한 것인데 지역별로 보면 전국 17개 지역 중에서 9개 지역에서 증산, 8개 지역에서 감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해 폭스바겐에서도 감산을 진행해 재고정리에 힘을 쏟았다.
중국국가통계국에서는 1월의 승용차 생산과 판매의 성장은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그 요인은 주로 연초에 주요 메이커에 의한 가격 인하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년 동기비로 1월은 증산이었지만 작년은 춘절이 1월에 있었기 때문에 올 1월의 생산량이 많았던 것도 비율 증가의 요인이었다.
그리고 올 연초 각 메이커에 의한 가격 인하에 관해 작년의 가격 경쟁보다도 격심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각 메이커가 차례로 가격인하를 했던 작년은 메이커의 이익에 영향을 미친 정도로 생존 자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앞으로의 가격 경쟁은 브랜드력에 따라 일부 메이커가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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