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대표 도미니크 보쉬)는 6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최고급 세단 'A8 6.0 12실린더' 신차발표회를 갖고 6000cc급 이상 프리미엄급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우디 A8 6.0'은 아우디만의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 시스템과 배기량이 6000cc에 달하는 12실린더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최고급 세단에 걸맞게 최고급 DVD 플레이어, 6.5인치 개별 모니터, 미니바 등 첨단 편의장치와 넓은 실내 공간, 고급 인테리어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6000cc급 최고급 수입차 시장은 벤츠의 'S600'과 BMW의 '760'이 양분하고 있기 때문에 이 시장에 아우디가 안착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특히 올해 출범 2년째를 맞는 아우디 코리아가 공격적인 마케팅과 라인업 보강을 통해 국내 시장점유율을 눈에 띄게 높이고 있어 벤츠, 혼다와 더불어 수입차시장 3위권을 둘러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1월 196대를 팔아 수입차업계 5위를 차지하며 월간 최대 판매기록을 세웠다. 지난달에는 169대의 판매를 기록, 혼다를 제치고 출범 이후 4위에 처음 올랐다.

도미니크 보쉬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A8 6.0'은 현재 유럽의 12 실린더 최고급 차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모델"이라며 "'A8 6.0' 출시를 기점으로 아우디가 한국 수입차시장에서 가장 먼저 떠올리는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억3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