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0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갈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이미 11월초 현재 30여대의 선주문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토요타는 "렉서스 LS430 위주로 30여대의 주문을 받았다"며 "아직 차값이 정해지지 않아 적극적인 고객공략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토요타는 따라서 11월중순까지 차값을 최종 확정하고 20일부터 본격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이 회사는 현재 톱모델인 LS430의 가격을 1억원 이상과 9,000만원대로 놓고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S300과 RX300은 6,000만원대, IS200의 경우 세 가지 모델을 두고 3,600만∼4,400만원을 받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토요타 관계자는 "현재는 IS200을 제외한 각 모델마다 선루프의 유무에 따라 모델을 나눴으나 고객이 원하는 특별사양차라도 생산된 차는 늦어도 5일, 주문생산차는 15일 정도면 들여올 수 있어 가능하면 판매모델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호영 기자 ssyang@hanch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