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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험협, 사망률 가장 낮은 차는 벤츠 E클래스


미국 보험협, 사망률 가장 낮은 차는 벤츠 E클래스

미국 고속도로안전 보험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99년에서 2002년 사이에 생산된 2도어 2WD 시보레 블레이저가 4년 동안 백만명당 308명의 사망자를 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SUV가 251명의 사망자로 가장 높았다.
2도어 미쓰비시 미라지(Mirage)가 209명, 폰티악 파이어버드가 205명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승용차와 SUV, 픽업 등에서 무거운 차종일수록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SUV 중에서 가장 가벼운 모델에서의 사망률이 가장 높은 SUV의 두 배에 달했다.
차종에 따라 같은 비율로 승용차는 픽업이나 SUV에 비해 낮은 사망률을 보였다. 이는 SUV나 픽업트럭이 단독 전복이나 충돌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고 이 협회의 COO Adrian Lund는 밝혔다.
이에 대해 GM 관계자는 이연구보고는 운전자의 행동이나 자동차 이용 패턴이 사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음주 운전이나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의 행위가 사망에 이르게 한다는 것을 이 연구조사에서는 알 길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그동안 메이커가 조사해 온 바로는 자동차보다는 운전자의 행동에 의해 사망하는 것이 더 많았다고 덧붙였다.
미쓰비시 관계자는 미라지 페는 더 이상 생산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험협회 관계자는 1980년 후반 이 데이터를 모아오고 있는데 일관된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장 최근의 연구조사에서 평균 운전자 사망률은 100만대당 87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1980년대 후반의 100명에 비해 많이 개선된 것이라고.
이번 조사에서 사망률이 가장 낮은 모델은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였고 다음으로 토요타 4러너(4Runner), 폭스바겐 파사트, 렉서스 RX 300의 순이었다.
모두 199종의 모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조사에서는 다중사고, 단독사고, 단독 전복사고 등이 포함되었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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