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대표이사 오기소 이치로)는 15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킥스 렉서스 레이싱팀 (Kixx Lexus racing team)”의 출전 행사를 열고 2005년 BAT GT챔피언십 시리즈의 참가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규정에 따라 외형적인 변화와 함께 엔진출력이 향상된 렉서스 IS200 GT-1 경주차량이 처음 선보였으며 2005년 레이싱 팀 운영 계획 등이 발표됐다.

2004년 창단 이후 최단기간 우승과 더불어 2위 2회, 3위 1회 등의 우수한 성적을 일궈낸 렉서스 레이싱팀은 올해도 김정수 감독과 황진우 선수 체제로 운영되며 토요타의 모터 레이스 전문회사인 TRD(Toyota Racing Development)의 지속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GS칼텍스로 새롭게 출발하는 LG칼텍스 정유의 새로운 브랜드인 Kixx(킥스)를 비롯한 협찬사와의 공동 출정식도 열렸는데 여기에는 물류회사인 일본 항공(JAL) 및 NYK Logistics, 푸마(PUMA), 요코하마 타이어(Yokohama Tire), 엔케이(ENKEI)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오기소 이치로 사장은, “렉서스 브랜드는 물론 렉서스와 함께하는 파트너 기업들을 위해서 좋은 경기를 통해 최고의 마케팅 효과를 이끌어 내겠다” 라며 “성장하고 있는 한국 모터스포츠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렉서스 레이싱팀은 오는 3월 2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2005 BAT GT 챔피언십 시리즈 첫 경기를 시작으로 총 7경기에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