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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슬로바키아, 부품업체 선정 개시


기아 슬로바키아, 부품업체 선정 개시

기아자동차와 모비스 슬로바키아가 슬로바키아에 10억 유로를 투자해 건설 중인 기아모비스 조립공장의 잠재적 부품업체들과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모비스 슬로바키아의 법적 대리인 로버트 바이드라(Robert Vydra )는 이제 접근 단계에 있으며 아직은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기아관계자는 일부 부품업체들의 선정에 대해서는 초여름까지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계약은 이미 성사 단계에 있다고 부품업체 관계자들은 귀뜸했다. 미국 부품업체인 아빈메리터(ArvinMeritor)는 도어 모듈을 납품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미국 업체인 리어 오토모티브(Lear Automotive)도 시트를 공급하게 된다. 하지만 기아와 모비스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리어와 아빈메리터는 이 지역에서 이미 비슷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아빈메리터는 도어 모듈을, 리어는 PSA푸조시트로엥과 토요타에 시트를 납품하고 있다.
기아와 모비스는 한국에서 10개 부품업체를 유치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기아측은 이미 보쉬 체코 사무소 를 방문했다.
기아와 모비스는 지금 일정이 촉박하다. 기아는 올 가을까지 공장을 완공해야하고 파일럿 제품이 2006년 6월에 생산되어야 한다. 모비스 슬로바키아의 시간 계회도 마찬가지다.
기아 공장은 초기 모듈화된 제품을 연간 20만대 규모로 생산하며 30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측은 모듈 제품의 비율을 42% 정도로 계산하고 있다.
모비스는 기아의 모듈 전략에 핵심 부품회사다. 모비스는 8 가지 모듈을 공급하게 된다. 콕핏과 프론트 섀시. 에어백, 오디오, 비쥬얼, 범퍼, 프론트 엔드, 스티어링 칼럼, 그리고 리어 섀시 모듈 등이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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