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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아우디를 상표권 침해로 소송 제기


닛산, 아우디를 상표권 침해로 소송 제기

닛산이 아우디에 대해 상표권 위반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내용은 아우디의 차세대 SUV Q7과 Q5의 차명에 관한 것. 닛산은 력셔리 디비전인 인피니티 모델명으로 1989년부터 Q45 QX4 등 이미 Q라는 이니셜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미국의 상표 및 특허 사무소에 등록되어 있다.
때문에 아우디가 Q7, Q5 등의 차명을 사용하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어 상표법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닛산은 미국 미시간주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닛산은 법원에 대해 아우디로 하여금 Q7 및 Q5라는 차명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다른 차명을 사용하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아우디는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이 아우디의 원칙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아우디는 새로운 SUV Q7을 내년부터 미국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어서 소형 SUV Q5도 개발 중에 있다. 아우디는 이미 웹사이트에 Q7 광고를 시작했다.
닛산 관계자는 그들이 이미 1989년부터 Q라는 차명을 사용해 왔기 때문에 다른 메이커들이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시장에서 Q45 세단은 소위 Q카로 널리 알려져 있다는 것이 닛산측의 입장이다. 닛산은 Q 이외에 G, I, F, M 등의 이니셜을 차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반해 아우디 모델들은 모두 A로 시작하며 고성능 버전 R과 TT등이 별도로 있다.
참고로 작년 인피니티의 미국시장 판매는 13만 987대였는데 반해 아우디는 77,917대였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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