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GM , “올즈모빌에 이어 또 하나의 브랜드 죽인다.”


GM , “올즈모빌에 이어 또 하나의 브랜드 죽인다.”

GM이 지난주에는 수익성 악화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한다는 뉴스로 관심을 집중시키더니 이번에는 올즈모빌에 이어 또 다른 브랜드 중 하나를 없앨 수도 있다고 밝히고 나섰다. 물론 그것을 결정하는 주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은 ‘진정한 디트로이트맨’ 밥 루츠다.
현재의 GM브랜드들 중에서는 뷰익과 폰티악 중 하나가 사라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다른 브랜드들 중에서도 판매가 신통치 않으면 단종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 밥 루츠의 생각이다. 그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어떤 가능성도 부인할 수 없다고 못박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GM이 현재로서 너무 많은 브랜드들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몇 년 전 판매가 하락하고 있는 올즈모빌의 단종을 결정했던 것이다.
뷰익과 폰티악의 판매는 최근 계속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GM은 뷰익과 폰티악에 대해 30억 달러를 투자해 올해 안에 폰티악 솔스티스 로드스터와 토렌토 SUV, 그리고 중형 쿠페 G6 등 네 개의 모델을 출시할 계획에 있다.
GM은 지난주 2005년 전망에 대해 80% 정도의 수익하락을 내놓았으며 올들어 두 달 동안만 6%의 판매가 하락했다. GM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작년 27.5%에서 25%로 떨어졌다.
이에 대해 미국 내 전문가들은 GM의 3월 판매도 10% 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그 대신 토요타와 현대자동차, 닛산자동차 등이 신장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밥 루츠는 이런 전망에 대해 GM의 3월 판매는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상 유지의 가능성이 높지만 심할 경우는 1% 가량의 하락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적어도 1월과 2월보다는 좋은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토크/댓글|0

0 / 300 자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