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고메리시 방문단 4일 현대 방문
현대자동차는 4일 미국 몽고메리시 시장 및 시정부 고위층으로 구성된 지역지도자 방문단 13명이 방한, \'현대차 앨라배마공장 성공기원 결의문\'을 정몽구 회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는 5월 완공되는 앨라배마공장 개소식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방문단은 결의문 전달 이후 7박8일간 현대 울산공장, 제주, 부산, 경주 등을 방문하고 오는 9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들의 방문은 몽고메리 시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시장이 직접 기업체를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달한 것. 바비 브라이트 시장, 토드 스트레인지 카운티의회 의장, 베리 그랜드 산업개발 의장, 칼튼 베이커 시의회 의장 등 몽고메리 시정부 인사 및 경제인들이 참가했다.
결의문은 몽고메리시와 카운티, 몽고메리 상공회의소 명의의 결의서 3부로 작성돼 있다. 내용은 현대의 성공적 발전이 시 지역사회의 번영을 가져온다는 걸 인식하고 현대 앨라배마공장의 성공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과 협조를 다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앨라배마공장은 앨라배마 주정부와 몽고메리시의 각종 지원 하에 해외자본 유치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곳에서는 2,500여명의 직접적인 고용창출 효과 및 현지에 함께 진출한 12개 부품업체에서 5,000여명의 추가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현대차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가 형성돼 미국시장 확대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10억달러가 투입된 이 공장은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에서 210만평 규모로 건립중이다. 현재 건설공사는 모두 완료됐고 각종 생산설비 설치 및 시운전, 종업원 훈련 등 마무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연간 3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다. 오는 5월 쏘나타의 양산을 시작으로 2006년 신형 싼타페를 추가 생산하며 앞으로 고성능 및 고품질, 고수익성의 중·대형차 중심의 공장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