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분진필터 이제는 기본 품목으로
디젤 분진필터를 채용한 디젤 승용차의 수요에 대해 독일 자동차 메이커와 부품업체들이 각기 다른 접근을 하고 있다.
특히 수익성 높은 럭셔리카를 생산하고 있는 메이커들은 분진필터를 장착하지 않은 자동차의 구매를 꺼릴 경우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004년 독일시장의 디젤차 판매 비중은 43.6%였다.
문제는 수요자들이 분진필터를 장착하지 않은 디젤차의 구매를 꺼린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자동차회사들은 판매가 감소할 것은 자명한데 부품업체들이 분진필터 공급을 해소하는데 약 15개월 정도가 걸리기 때문이다.
두 개의 일본 부품업체만이 현재의 분진필터가 사용하고 있는 세라믹 물질을 생산하고 있는데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폭스바겐과 BMW에 이 물질을 공급하고 있는 NGK 유럽의 전략담당자 아쯔시 마쓰다는 자동차회사들로부터 이런 공급부족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일본에서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NGK는 2004년 11월 폴란드에 2,150만 유로를 투자해 공장을 준공했다. 생산 목표는 올해 25만기 분량이고 2007년가지 80만기 분량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다른 부품업체인 이비덴(Ibiden)ds 프랑스에 하나의 공장을 소유하고 있는데 올 여름 헝가리에 새 공장을 오픈한다. 이비덴은 3년 내 유럽에서의 생산량을 세 배로 늘리고자 하고 있다.
독일의 로버트 보쉬사는 내년부터 소결 sintered)메탈 디젤 필터를 생산 개시하며 2009년까지 100만대 분량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BMW는 가능하면 빨리 독일 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분진필터를 채용할 예정이다.
오펠의 신형 자피라는 7월 출시분부터 필터를 기본 품목으로 하는 첫번째 중형 미니밴이다.
폭스바겐의 투아레그와 패이튼, 신형 파사트도 기본품목으로 설정된다. 골프와 골프 플러스, 투란 등에는 올 하반기부터 옵션으로 설정된다. 아우디는 올해 안에는 채용하지 않는다.
메르세데스 벤츠도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 네델란드 등에서 판매되는 모들 차량에 필터를 기본 품목으로 장착한다.
2004년에 독일 내 메르세데스의 디젤차 고객들은 80% 이상이 필터 장착을 주문했다. 이에 반해 프랑스의 벤츠 수요자들은 4.8% 만이 , 스페인에서는 0.5%만이 분진필터 장착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스크(charleychae@meg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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